요즘 미국주식 거래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답답한 국장 상황에 넘어간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미장도 요즘 연일 내리는 바람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아요. 내가 손절하면 바닥일 것 같고, 들고가자니 계속 내리고.. 이때 과매도 구간인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좋은 지표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바로 공포탐욕지수입니다.
목차
1. CNN 공포탐욕지수란?
2. 공포탐욕지수의 구성 요소
º 시장 모멘텀 (Market Momentum)
º 주가 강도 (Stock Price Strength)
º 주가 폭 (Stock Price Breadth)
º 옵션 시장의 수요 (Put/Call Ratio)
º 변동성 지수 (VIX, Volatility Index)
º 채권 수익률 격차 (Junk Bond Demand)
º 안전자산 수요 (Safe Haven Demand)
3. 공포탐욕지수 해석 및 매매 방법
미국 주식 거래할 때 참고하기 좋은 지표: CNN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
1. CNN 공포탐욕지수란?
https://edition.cnn.com/markets/fear-and-greed
CNN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투자자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현재 시장이 공포(Fear) 상태인지, 탐욕(Greed) 상태인지 나타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 지수는 0~100 범위로 표시되며, 숫자가 낮을수록 시장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고, 숫자가 높을수록 탐욕이 강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구간별로 나뉘어져있는데 0~25: 극단적 공포 (Extreme Fear) / 25~50: 공포 (Fear) / 50~75: 탐욕 (Greed) / 75~100: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
으로 25포인트 단위로 구분됩니다. 현재는 16으로 극단적인 공포 상태에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이 지표는 애매한 횡보구간에서는 적용하기 어렵고 시장이 많이오르거나 많이 내린 상태일 때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판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양 극단에서 매수 매도하는 전략이 보통 활용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매매는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2. 공포탐욕지수의 구성 요소
7가지 섹터로 구분해서 공포탐욕지수를 나타내는데 요소를 자세하게 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CNN 해당사이트에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으니 요소별 부가적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주식투자할 때 장기이평선 이탈여부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평선이 그 기간동안의 투자한 주가의 평균인 개념이라, 상향하던 주식이 장기 투자자의 지지레벨까지 내려오거나 혹은 더 내려간다면 지지가 나올 수 있다고 보는거죠. 개별주에서도 적용가능한데, 지수는 좀 더 신뢰도가 높습니다. 100일선 200일선 300일선 365일선 등등 사람마다 다양한 장기이평선을 기준으로 투자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200일 이평선을 보기는 합니다. CNN에서는 125일 이평선을 기준으로 모멘텀으로 분류하고 이 선과 괴리율을 판별하고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될 수 있으면 깨지 않는 장기이평선이라 깨졌다는건 하락장으로의 시장의 변화라고도 생각할 수 있어서 단순히 이평을 가지고 판별하는건 조심해야합니다. 어쨌든 괴리가 클 수록 단기적으로는 반등이 가깝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종목의 52주최저가 대비 52주 최고가를 비교합니다. 52주는 약 1년이라 주식시장에서 52주 신고가 신저가라고 얘기한다면 1년 중 오늘 최고가를 기록하거나 최저가를 기록했다는 의미입니다. 이 비율은 얼마나 많은 종목들이 신고가를 달성하고 있는지, 신저가를 달성하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보통 하락장에서는 계속해서 신저가가 갱신되고, 상승장에서는 신고가 종목들이 속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신저가 종목들이 속출하기 시작하면 하락장의 초입이라고 판단하고, 신고가 종목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상승장 초입이라고 판단합니다.
52주 신고가, 신저가와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 당일 하락 주식 수 대비 상승주식 수를 판별하는 지표라 당일의 시장 분위기를 판별하는데 용이할 것 같습니다. 보통 당일의 시장분위기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많이 쓰이고, 국장에서도 증권사 홈에서 많이 제공되는 지표입니다.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입니다. 바로 풋콜레이쇼라고도 하는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율 그래프입니다. 옵션은 대부분 기관에서 헷지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고, 개인투자자는 접근의 허들이 높은 편입니다. 반드시 그런건 아니지만 이 옵션들이 한쪽으로 지나치게 편향되면 반대 옵션의 가격이 매력적이 되면서 시장에서 반대방향의 진행가능성을 고려해야합니다. 풋콜레이쇼가 낮을 수록 과매수상태에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단순하게 판단할 건 아닌게 낮은 상태에서 오래횡보하는 경우도 있어서 수치만 가지고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되고 주가와 연계해서 판단해봐야합니다. 최근 시장에는 콜옵션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로 오랫동안 머무른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25년 2월 20일경 풋옵셥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시장도 해당일을 기점으로 내리기 시작한 걸 알 수 있습니다. CNN에서는 극도의 공포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아직 풋옵션이 지나친 과매도 상태는 아닌걸로 보이긴 합니다. 다만 단기간에 상승폭이 크긴 했네요.
VIX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변동성 지수, 일반적으로는 공포지수라고 알려져있습니다. VIX가 튀면 시장에 공포가 생긴걸로 판별을 많이 합니다. 작년 8/5 앤캐리청산 공포로 시장이 급락하기 전까지는 VIX가 낮은 상태로 계속 유지되고 0dte(제로데이옵션) 때문에 사실상 지표가 의미가 없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시 변동성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vix가 36 이상일 때 매수하는 전략이 역사적으로 승률이 85에 달한다고 하는만큼, 단기 악재로 보일때는 큰 기회를 알려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는 사상최고치인 89를 기록했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대폭락에는 85까지 치솟은 적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VIX의 상방여지가 남은 것 같긴 하지만 상당히 극단적인 공포수준에 도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대형악재가 추가적으로 터지지 않는 한 저점이 머지 않았다고도 판단할 수 있겠죠.
채권이 최근 수익률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되는데도 불구하고 채권수익률이 좋아지고 있다는 건 시장이 그만큼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증시의 주식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기때문에 올해는 채권이 주요한 수익자산이 될 수도 있을거같네요. 최근 채권과의 주식의 괴리율을 보면 확실히 경향성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회사채 중 등급이 낮은 채권에 대한 채권 수익률을 의미하는데 정크본드는 수요가 탄탄하네요. 생각보다 시장에서는 침체를 걱정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주식에 비해 채권의 수요가 올라가서 그런건지, 이 부분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3. 공포탐욕지수 해석 방법
공포구간은 매수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이 공포에 투매를 많이 하기때문에 주가가 밸류에이션보다 극단적으로 싸지기도 합니다. 특히 극단적 공포구간은 매수기회로 볼 수 있는데, 단순하게 극단적 공포구간이라고 해서 사는건 뒤이어 나오는 추가하락을 전부 맞을 수 있기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야합니다. 선행주가수익비율 대비 어느정도 위치인지도 중요할 것 같고, 고점에서 나오는 극단적 공포구간은 단기 반등 후 22년도와 같은 하락장으로 전환을 의미할 수도 있기때문에 잘 판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주식을 보유중이라면 극단적 공포구간 수치가 많이 낮을 때 매도하는건 패닉셀로 볼 수 있어서 자제해야하고, 이후 반등에 손절 혹은 정리를 모색해보는게 좋다고 판단합니다.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면 극단적공포구간에 비중을 조절해서 분할 매수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극단적 탐욕구간은 분할매도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탐욕구간은 지속성이 제법 있는경우가 있었기때문에 극단적 탐욕구간에 들어서자마자 매도하는 것보다는 주가의 추이를 지켜보고 분할매도를 시작하고 추세전환이 눈에 보일때 전량을 매도하는 것이 오히려 괜찮은 전략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https://en.macromicro.me/charts/50108/cnn-fear-and-greed
매크로마이크로 사이트에서는 CNN공포탐욕지수를 차트로도 보여줍니다.
주가랑 비교해보면 극단적 공포로 들어갔던 장에서는 공포가 해소되면서 단기 반등이 나왔던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추세전환이거나 중장기 저점을 의미하는건 아니므로 단기 반등이 나오면 반드시 일부는 수익실현을 해서 리스크에 대비해야함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극단적 탐욕상태에서는 시장이 며칠혹은 몇달은 더 횡보 혹은 약상승을하다가 주가가 조정을 받은 경우도 있고 계속 상승했던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탐욕보다는 공포에서 더 지표가 위력을 발휘한다고 판단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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